김관영 지사, 2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백년대계·도정 운영방향 공유 위해 시·군 방문‘도민과의 대화’·전통시장 장보기 등 소통 기회 확대…업무보고 생략하고 쌍방향 소통김 지사, “시·군 민생현장 등 찾아 도민들 진솔한 의견 수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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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중심의 도정 운영을 천명한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내 14개 시·군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민생투어에 나선다.전북자치도 출범과 함께 시·군 방문에 나서는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정의 운영방향을 비롯해 시·군별 특화 발전전략에 대한 담론을 도민들과 함께 다루기로 했다.전북자치도 30일 “오는 5월 2일 익산시를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도민 소통행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민생투어는 민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도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확대, 참여와 토론이 이뤄지는 쌍방향 소통 간담형식이 특징이다.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도정의 답을 찾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다.반면 시·군별 업무보고 청취는 생략하고 시·군의회와 기자실 방문 일정을 추가해 지역 오피니언리더들의 의견도 차곡차곡 모을 예정이다.또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김관영 지사의 특강을 올해는 도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백년대계와 도-시군별 비전에 대해 도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삶을 살피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 직접 복지현장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복지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도 벌인다.또 각 지역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지역민들과 식사를 곁들여 생생한 민생물가 현장을 직접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김 지사의 민생투어는 다음달 2일 익산을 시작으로 13일 정읍시와 고창군, 14일 무주군, 23일 김제시와 전주시, 29일 진안군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년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대한 계획 수립에 많은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며 “이번 시군 방문을 통해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진솔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나누고,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