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설계용역 관련 계약 완료… 2026년 초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사업비 58억원 투입해 서남권 산모 위한 산모실·영유아실 등 운영
  • ▲ 정읍시 용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 정읍시 용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정읍시보건소는 25일 지난달 공공산후조리원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설계업체와 계약하는 등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읍시보건소는 이날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설계업체인 예인건축사와 송택신건축사 등 2개 업체와 계약했다.

    이날 설계업체와 계약함에 따라 정읍시는 전체적인 설계 진행을 위한 계획을 협의한 후 5월부터 설계용역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정읍시 용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총공사비 5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산모실(총면적 1400㎡) 10실 규모로 2026년 초 준공을 목표로 지어질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영유아실·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서남권 산모들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인건축사와 송택신건축사 대표는 이날 “산모와 신생아가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공간과 출산에 대응이 가능한 공공 커뮤니티 복지시설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고려해 일체감과 개방감을 줄 수 있는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며 “산모와 가족들이 최고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정읍보건소 건강재활과장은 “산모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