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용담호, 옥정호 등 상수원보호구역 전역 농약성분 8종 조사
  • ▲ 전북지방환경처ⓒ김성수 기자
    ▲ 전북지방환경처ⓒ김성수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은 용담호·옥정호·부안댐·동화댐 등 도내 8개 상수원 주변지역의 농약 잔류량 조사를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약 잔류량 조사는 상수원 주변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검사해 농약 성분의 유출 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오염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용담호·옥정호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그간 조사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올해는 지역주민의 먹는 물 등 생활용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모두를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농약 잔류량 조사는 현행 용담·옥정·신흥·부안 등 4곳에서 확대해 동화·월락·무주·설천 등 4곳이 추가된다.

    구체적으로는 상수원별로 농업용수가 유출되고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6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분석해여 농약 사용량, 잔류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된 다이아지논(살충제) 등 총 8종의 농약 성분이 있는지 연 2회 조사를 하게 된다.

    김병석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농약 잔류량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상수원 보호를 위해 농약의 안전 사용 기준 준수와 친환경농업 확대에 농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