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군수, 경제 활성 위해 올 초부터 행정력 집중
  • ▲ 완주군청 전경ⓒ완주군 제공
    ▲ 완주군청 전경ⓒ완주군 제공
    전북 완주군이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완주군은 3월 말 기준 상반기 예산 집행 목표액인 2267억 원의 48.2%에 해당하는 1093억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상반기가 3개월이 남은 시점에 이미 절반 가까이 예산을 집행하면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있는 것이다. 

    완주군은 올 초부터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장기화하는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빠른 재정 집행을 적극 추진해왔다. 

    조영식 완주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별 집행 부진 사항을 주 1회 점검하고, 공사·용역·물품의 조기 발주를 통한 선금과 기성금 지급 등 사업비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별도 관리하며 만전을 기했다. 

    특히, 민간에 교부되는 각종 보조금은 신속히 집행해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상반기 내 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월사업 마무리와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하는 등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2023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 6500만 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