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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삼학도공원에 붉고 새하얀 6만 송이 튤립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목포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삼학도공원을 찾아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튤립 6만 송이를 식재했다.삼학도공원 튤립이 4월 첫째 주 만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튤립 꽃밭에서 화사한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목포시는 삼학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건물 앞에 신규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여름 메밀꽃 정원이 펼쳐질 계획이다.또 중삼학도에 꽃무릇·맥문동 등 초화 및 야생화 약17만 본을 식재해 생활정원도 조성해 사계절 꽃이 피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주 삼학도 튤립과 함께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학도에 형형색색 다양한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계절 꽃을 식재해 눈이 즐겁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