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차관 1일 전북특별자치도 공식방문전북자치도, 베트남과 지자체 교류 확대 의향 전달 및 협조 요청전북에 베트남 교민 1만4000여 명 거주… 외국인 중 26%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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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차관 등 대표단과 유학생·다문화가족·계절근로자 등 도내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전북과 베트남 간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차관은 베트남 외교부에서 재외교민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전북 방문에서도 특히 전북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면담 후 김제 전북베트남인회를 방문하기도 했다.현재 전북자치도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유학생 4991명, 결혼이민자 4193명, 외국인근로자 1364명 등 모두 1만4403명으로, 이는 전체 외국인 중 가장 많은 26.8%를 차지하고 있다.레티투항 차관은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지방정부 간 교류에 대한 관심과 지역민이 체감하는 지방외교 실현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전북자치도는 베트남 닥락·까마우성과 우호협약을 체결, 행정·문화·ODA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또 올해는 까마우성과 교류를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해로, 문화·청소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환담에서 “베트남은 정부의 인-태 전략의 핵심 국가로,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한 국가”라며 “관광·유학생·통상·외국인근로자 등 지역 간 교류 추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