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 후보, 함거 유세 5일째 맞아 기자회견 통해 호소문 발표측근 논란 사과 및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방안 촉구 정운천 후보 “국정 운영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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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운천 전주을 국민의힘 후보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운영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고려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함거 속에서 4일 동안 전주시민들의 아픔과 분노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정 후보는 이날 “전주에 대한 무지한 정치검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높은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윤석열정부에 대한 분노의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몰랐다”며 머리를 숙였다.정 후보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 단호한 결단과 사과를, 의대 정원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정부에는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고 전제한 정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인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통합을 위한 탕평인사로 쇄신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이 같은 요구는 170만 전북도민의 분노에 찬 목소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제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한편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일반 유세차량이 아닌 함거를 타고 지역구를 돌며 시민들께 사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