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우리는 화이트해커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정보보호에 흥미를 가진 중·고등학생을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주니어 화이트해커'로 키우기 위해 2024년도 교육생 80명을 오는 4월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호남지역(광주·전남·전북) 중·고등학생들은 누구나 지원 가능 하며, 교육은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주말교육과 여름방학 집중교육으로 구성된다. 

주말교육은 오는 4월27일부터 6월22일, 9월7일부터 11월16일까지 진행되며, 집중교육은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중등기초·중등심화·고등기초·고등전문 과정으로 수준을 분류했으며, 컴퓨터 기본지식부터 파이썬과 C언어 코딩, 시스템과 네트워크 보안, 암호학, 리버싱,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를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교육 기간 동안에는 학생들에게 식사·간식·숙박비를 무료로 지원하며, 교육비용도 전액 무료다.

아울러 광주·전북(전주)·전남(순천)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예정돼 있어 원거리에서 온 학생들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에서는 IT 기본지식뿐만 아니라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킹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정보보호 소양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진로, 적성, 학습법과 정보윤리교육, 정보보호 전문기관 견학, 청소년 해킹캠프 참여, 정보보안 경진대회 참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는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선발팀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최 해킹 대회인 ‘제9회 정보보안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김민수 교수는 “화이트해커와 보안 프로그래머로서 본인의 역할을 꿈꾸는 중·고등학생이라면 호남권에 유일하게 설립된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서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깝게 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권했다.

지원서류 및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