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운항 연안여객선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안여객선(군산·부안) 6척에서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로 인해 전북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4월1일부터 여객선 안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공공와이파이는 시내버스나 관광지, 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에서 폭넓게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연간 2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전북지역 여객선만은 예외여서 섬 주민과 여행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해당 시·군과 함께 공공와이파이 설치 예산을 편성하고 올해부터 시행해 연안여객선의 이용 서비스를 개선했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섬 주민들의 인터넷 이용 환경이 개선되고 통신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와 위도 등 도내 서해안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북특별자치도의 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