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15개국서 재외 유권자 27일부터 4월1일까지 투표전체 220개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해야재외투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선관위서 귀국투표도 가능
  •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재외유권자 투표 안내 홍보물.ⓒ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재외유권자 투표 안내 홍보물.ⓒ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 참여할 전북특별자치도와 관련한 재외 유권자는 총 29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 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4월1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관련해 확정된 재외 유권자는 총 2939명으로 이 중 지역구 및 비례대표 선거권을 모두 가진 유권자는 2376명, 비례대표 선거권만 가지고 있는 유권자는 563명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권은 대한민국 국적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비례대표 선거권은 주민등록이 말소된 해외동포로 구분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전주시 완산구가 696명으로 재외 유권자가 가장 많고, 무주군이 49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각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재외투표에 참여할 때는 △여권·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생년월일이 기재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 유권자는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 정보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와 외교부·재외동포청 및 각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고·신청 후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 4월2일(선거일 전 8일)부터 선거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귀국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