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경예산안 총 5건 9억6470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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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20일 개회한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26일 열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 기간 중 ‘완주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이 상정돼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14건이 원안가결됐으며, 나머지 2건은 보류 및 부결됐다.특히,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상정된 ‘완주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은 인사청문 대상을 명시하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과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향후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또한, 22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총 8269억5199만8000원 중 일반회계 7815억2373만1000원으로 48억751만8000원이 증액 요구돼, 심사 결과 세출예산 총 5건에 9억6470만 원을 삭감하고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해 수정가결했다.김규성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 사업은 추경예산 제도의 취지에 맞게 시급하고 꼭 필요해 추진하는 사업인지, 사업의 당위성과 사전 절차 이행 여부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며 “예산 심사 시 지적됐던 사항에 대해 추후 예산 편성 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랜 시간 소통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하며 “봄철 산불 예방과 곧 있을 국회의원선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의 중립 의무를 충실히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