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꽃동산, 오는 4월10일 이후 개화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본격적인 개화기 앞두고 교통, 공원 청소 등 시민 불편 최소화왕벚나무·철쭉·배롱나무·황매화 등 다양한 꽃 향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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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가 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봄 기운 가득한 완산공원 꽃동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완산구는 완산공원 꽃동산 주변 취약요인을 사전에 보완하고 관광객 맞이 운영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섰다.완산공원 꽃동산은 지난해 43만 명이 방문한 꽃놀이 명소로, 해마다 유명세가 더해지고 있어 봄꽃이 만개하는 오는 4월에는 더욱 많은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완산구는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꽃동산 관리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이 가운데 꽃동산의 위치특성상 차량 진입 시 극심한 교통 체증과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화기 동안 관리구역 내 거주자(비표 지급) 외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전주천서로(완산교~국립무형유산원) 2㎞ 구간의 양방향 갓길 주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또 교통 안내를 위해 주변 도로 차량 통제 및 주차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차량 진입과 주차 안내를 위한 현수막도 설치하기로 했다.완산공원 꽃동산에는 개화기 동안 이동식 화장실 3개 동을 설치하고 인근에 위치한 기존 화장실 3개소와 함께 운영·관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방문객이 쾌적하게 꽃동산을 즐길 수 있도록 주변지역의 노점상을 집중단속 및 계도하고 꽃동산 진출입로 청소와 개화기 동안 쓰레기 수거·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완산공원 꽃동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상춘객이 방문하는 만큼 모두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꽃동산의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질서 유지에 동참해 달라”면서 “무엇보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성숙한 행락문화 정착을 위해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