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250명 참여한 가운데 정읍 천변서 영농발대식 가져한 해 영농 무탈과 풍년 기원… 기후위기 대응 특별법 제정 촉구
  • 정읍시농민회는 지난 22일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영농발대식을 열고 올 한해 영농의 무탈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영농발대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김순자 정읍시여성농민회장, 고경윤 정읍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농협장, 각 농민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농민회의 영농발대식은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농업인들의 영농 시작을 알리는 뜻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법 제정과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책협약식, 김순자 정읍시여성농민회장의 개회 선언, 농민의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읍시농민회는 행사에서 영농 준비 강화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기후위기 대응 특별법, 국가 책임 농정 실현, 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 등을 외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또 행사의 근본적인 취지인 농민들의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자연재해 없이 풍년 농사의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이 시장은 “농촌을 지키고 농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농민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정읍만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