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12~16세로 구성된 트윈 운영단 18명 임명… 활동 시작초등 7명, 중학생 11명으로 구성… 도서관 이용률 높이기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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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트윈 세대(12~16세) 전용 공간인 ‘우주로 1216’을 함께 운영할 트윈운영단 1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지난 23일 발족한 5기 트윈운영단은 초등학생 7명과 중학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고 ▲공간 ▲홍보 프로그램 제안 및 기획 ▲트윈 도서 컬렉션(트윈 세대 추천도서) 운영 등 12세에서 16세까지 트윈 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된다.트윈운영단은 첫 번째 활동인 이날 열린 3월 정기모임에서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졌다.오는 4월27일 열리는 정기모임은 ‘트윈 도서 컬렉션’에 대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2019년 조성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우주로 1216’은 도서관 이용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12~16세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고민으로 시작돼 만들어진 공간으로, 드로잉과 3D펜,종이 건축물 만들기 등 다양한 창작활동과 영상 촬영, 편집, 주제별 독서활동 등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우주로 1216'은 조성 이후 현재까지 전국 844개 기관, 1만235명이 견학 또는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을 정도로 우수 공간으로 알려졌다.'우주로 1216' 윤영 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10시이며, 주말(토·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올해로 3년째 트윈운영단에 참여한 김도언(서전주중 3학년) 학생은 이날 “우주로 1216은 디지털 드로잉과 뜨개질 등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해볼 수 있어 트윈 세대들에게 마음이 편해지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좋은 공간”이라며 “중3이 돼 우주로를 마지막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트윈운영단 활동을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우주로 1216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트윈 세대 전용 공간으로, 트윈 세대와 함께 조성하고 운영하는 공간”이라며 “트윈운영단 활동을 통해 전환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건강한 성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