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못해도 노래자랑 나올 수 있는 기회 '역발상 공연'내달 6일~5월25일 근대쉼터 열려… 월지회 전속 MC 방송인 개그맨 김범준 진행
  • ▲ 제2회 전국음치전 포스터.ⓒ월지회
    ▲ 제2회 전국음치전 포스터.ⓒ월지회
    전북 군산에서 이색적인 공연이 기획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공연은 다음달 6일~5월25일 근대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음치전.

    '제2회 전국음치전'은 특별한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 '갯터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월지회'에서 주관하는 유쾌한 '역발상 공연'이다.

    특히 전국음치전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만이 노래자랑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못해도 노래자랑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특별한 행사다.

    또한 노래를 못해야만 딩동댕을 받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음치전이며,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음치축제라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 제2회 전국음치전 포스터.ⓒ월지회
    ▲ 제2회 전국음치전 포스터.ⓒ월지회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국음치전은 월지회 전속 MC인 방송인 개그맨 김범준이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음치전을 군산에서만 개최하는것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음치·박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군산 예술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산의 특산품 및 명품·명인들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근대 역사와 함께 군산을 찾아오는 관광객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전국음치전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전국음치전은 수많은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