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 찾아 애로사항 수렴김 청장, 새만금-전주 30분생활권 시대… 새만금 개발 촉진 기대
  •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이 20일 새만금 건설현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근로자의 애로해소를 위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점검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이 20일 새만금 건설현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근로자의 애로해소를 위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점검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20일 새만금 건설현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근로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았다.

    김 청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현 정부의 ‘현장을 중시하는 행동하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지난 스마트 수변도시, 옥구배수지, 새만금신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 점검에 이어 계속된 현장 중심 행보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조4580억 원을 투입해 총 연장 55.1km, 왕복 4차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주요 시설물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요 시설물은 분기점 4, 나들목 3, 휴게소 2, 교량 105개소, 터널 7개소 등이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익산-장수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와 동서 2축 도로를 연계한 외부 교통망의 획기적 개선으로 새만금 투자 결정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전북지역의 핵심 동서 축 고속도로로 광활한 평야지대와 내륙 산지를 관통하며, 새만금에서 전주 간 통행시간 단축, 교통량 분산으로 혼잡도 완화 등이 예상된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개통과 연계한 ‘메가시티’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첨단 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마이스 허브’의 3대 허브 구상을 구체화해 기업이 모이는 동북아의 경제·물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근무 여건 등의 불편사항이 있는지 세심하게 청취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전진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는 물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 후 “새만금개발청도 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