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2023년 우수 DMO 시상식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받아DMO 육성 지원사업 올해 5년째… 평가서‘S등급’ 선정되기도
-
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이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 발굴을 잘한 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전주시는 20일 서울 정동 1928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3년 우수 DMO 시상식’에서 우수 DMO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전국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및 지자체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우수 DMO 시상식 △우수 DMO 사례 발표 △‘2024년 상반기 주요 추진계획’ 등 공유 워크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시상식에서 전주시와 지난해 선정된 DMO인 ㈜전주관광마케팅은 관광거점도시 S등급의 상장과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5년차를 맞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주민과 사업체·지자체 등이 연계해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기획·경영·관리하는 지역관광 전문 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전주시 DMO는 지난해 ‘맛집투어패스’를 통해 전주를 대표할 만한 맛집과 문화공연 등 복합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문화와 전주의 음식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자전거 투어 체험 ‘페달투어’ 사업 등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또 ‘서학예술마을 문화체험여행’의 경우 서학예술촌의 지역 작가들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친환경 도보여행으로, 관광객 500명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등 마을의 관광수익 창출 및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하는 성과를 거둬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미영 전주시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관광산업의 선순환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DMO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재생과 지역 소멸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