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5쳔43명 가운데 3천명 선정해 매월 30만원 지원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정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최종 선발자는 21일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에 참여해야
  • ▲ 전북븍별자치도 전경.ⓒ
    ▲ 전북븍별자치도 전경.ⓒ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전북형 청년수당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이 모집인원 대비 168%가 접수하는 등 지역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1개월 남짓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 3천명에 대비해 168%인 5천43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농·임·어업,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가 있는 취업 초기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수당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일하는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것이 전북자치도의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대상자 3천명을 19일 선정한 후 이달 26일부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4개 항목(중위소득, 활동기간, 거주기간, 나이)에 대한 정량평가 및 기존 참여자, 유사사업 중복참여 여부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자는 각 시군 홈페이지와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홈페이지(ttd.ezw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선발된 3천명 중 93.1%가 중소기업 재직자에 해당하고 소득별로는 100% 이하 청년이 절반(50.1%)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활동(재직)기간 6개월 이상~3년 미만 청년이 84.1%로 도내 청년의 지속적인 경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발자는 21일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카드 발급 및 사용방법, 활동보고서 작성 등을 안내받아 3월 26일부터 매월 30만원씩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청년들은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으며 지급된 포인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기개발, 건강관리, 문화 등 사용 가능 업종에 해당하는 도내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노홍석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