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북구청·전남대·전남대후문상인회 참여 협의체 구성
  • ▲ 소진공 광주 북부센터가 전남대후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소상공인진흥공단 제공
    ▲ 소진공 광주 북부센터가 전남대후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소상공인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 북부센터(센터장 문유근)는 18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전남대후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북구청, 전남대, 전남대 학생회, 전남대후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후문상점가 인근에는 전남대학교뿐만 아니라 고시학원, 공무원학원 등이 위치해 오랜 시간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 받아왔던 상권의 요충지로,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유동인구 감소로 지역상권에 위기의식이 대두돼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골목상권 위기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관·학이 협력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장·단기 목표를 수립,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유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북부센터장은 “전남대후문 일대가 지난 2020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부활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제는 각 주체별, 기관별로 단기와 중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전남대후문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전남대후문에서 동부시장, 말바우시장으로 연결되는 지역상권 클러스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북구청 장채익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여러기관이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목표를 가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으니, 좋은 결실을 맺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나주몽 교수와 이홍규 총학생회장은 “지역 거점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수, 교직원 등이 지역 리빌딩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상권 부활 Kickoff Meeting’으로 명명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중순 다자간 MOU 체결을 갖고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