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슬레이트 지붕 빈집 400만원, 기타 지붕 빈집 300만원도심지역 슬레이트 지붕 빈집 500만원, 기타 지붕 빈집 400만원
  • ▲ 전북 군산시청 전경.ⓒ군산시
    ▲ 전북 군산시청 전경.ⓒ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빈집은 붕괴 및 안전사고, 도시 취약지역 발생에 따른 범죄 악용, 쓰레기로 인한 주변 경관 훼손 등으로 여러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켜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철거비 부담으로 소유주들이 철거에 소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까지 2100여 동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도 사업비 3억6천만원을 투입해 100여 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역시 지원금액을 전년 대비 50만원씩 인상해 빈집소유주의 철거비 부담을 줄여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농어촌 지역의 지원금액은 슬레이트 지붕 빈집은 400만원, 기타 지붕 빈집은 300만원이며 축사, 창고 등 비주거용 빈집도 정비사업 대상에 포함된다.

    도심지역의 경우는 ‘주택’ 용도만 지원이 가능하며, 슬레이트 지붕 빈집은 500만원, 기타 지붕 빈집은 4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4월 5일까지로 빈집의 현황 사진, 소유권 증빙자료 등을 갖춰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