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 사전·사후 건강관리 종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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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국 최대규모로 지원하고 있다.13일 시는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으로 6개월 이상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실혼을 포함한 결혼 1년 이상 된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검사비를 합산해 부부당 1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임신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해 고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법률혼·사실혼·예비부부를 포함하며, 여성 10만 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남성 5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냉동난자 보조 생식술 지원 사업'도 냉동해 놓은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시행한 부부에게 총 2회, 1회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정부 지원 규정이 확대돼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특히 신선·동결 배아 구분 없이 체외수정은 20회, 인공수정은 5회를 지원받고, 전북자치도 특화 사업으로 추가 2회를 더한 총 27회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여성 나이 만 44세 이하인 익산시 거주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 3년간 난임부부 93쌍이 한방 난임 치료를 받아 22쌍이 임신에 성공하는 등 사업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진윤 보건소장은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익산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