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김성수기자
    ▲ 새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김성수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총선 30일을 앞둔 10일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해 친명계 현역인 민형배 의원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그동안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 3지대 합당 파기까지 해오면서 자신의 텃밭 광주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 공동대표는 출마하면서 "저는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공천을 보면 광주와 호남에서 큰 정치인이 나오기 어렵게 됐다"며 본인의 출마를 정당화하면서 경쟁력을 강조했다.

    광주 광산을은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본인을 도운 박시종 새로운미래 당대표 비서실장이 민주당 공천을 준비하던 지역구로 박실장의 지지세를 흡수하고, 친명 대표 주자와 각을 세워 지지세력을 최대한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권은희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광주 광산을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 대표에게 광주 출마를 권하고 불출마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명 대표 주자로 이번 민주당 광산을 경선에서 결선 없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민형배 의원은 이 대표와 물러설 수 없는 본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친명계 현역 민형배 의원이 이 공동대표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호남의 총선 격전지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