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경찰서(서장 강용준)는 지난 7일 저녁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유해환경 지도·단속 및 취약지 집중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합동 순찰은 경찰,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센터, 교사, 삼향 자율방범대 등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관내 청소년 술·담배 관련 비행 신고 건수가 증가와 중독성이 강한 사이버 도박에 참여하는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감심 제고 및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특히, “담배 NO! 마약 NO! 도박 NO!” 라는 슬로건이 들어간 자체 제작 리플릿과 함께 홍보물품을 청소년 및 청소년 유해 업소에 배부, 청소년에게는 선도·보호 활동을, 업주에게는 청소년 고용 및 출입 등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참여 치안 활동을 펼쳤다.합동순찰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최근 뉴스에서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소의 기사를 접하면서 엄마이자, 같은 자영업자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영업자도 살리고 청소년 보호도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강용준 무안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