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갖고 윤 예비후보 지지 밝혀윤준병 예비후보, “민주당 경선 앞두고 천군만마 얻었다”고 자평
  • ▲ 장기철 전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이 7일 “정통 민주당 재건을 위해 노력해온 윤준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김경섭
    ▲ 장기철 전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이 7일 “정통 민주당 재건을 위해 노력해온 윤준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김경섭
    오는 4월 10일 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했다가 중도포기한 장기철 전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이 7일 “정통 민주당 재건을 위해 노력해온 윤준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기철 전 위원장(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읍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준병 예비후보야 말로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과 무책임, 그리고 오만과 독선에 맞서 싸울 적임자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어 “ 이번 선거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대한 정체성과 도덕성이 확실하고 의정 활동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윤준병 후보의 지지를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성엽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아전인수식 반칙 선거운동에 아연 질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6일 유성엽·윤준병 예비후보를 차례로 만나 경선 과열을 우려하며 품격있는 TV 토론을 당부했다”고 전한 후 “이후 유성엽 예비후보는 제 사진을 일방적으로 페이스북에 올리고 캠프에서는 마치 제가 유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 처럼 조작한 허위 사실을 순식간에 퍼 날랐다” 고 주장했다.

    장 전 위원장은 “제 사진이 유 예비후보 페이스북에 게재된 후 유 예비후보 캠프 관련자 및 지지자들은 “ 유성엽 후보에게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달리면서 제가 마치 유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한 것 처럼 조작한 허위사실이 순간에 퍼졌으며 이를 지적하자 게시물이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장 전 위원장은 “ 아무리 급해도 정치적 도의를 벗어나 거짓 사실을 공공연하게 유포하는 유성엽 후보 측의 부도덕성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며 “게시물이 삭제된 만큼 법적인 대응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 전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윤준병 예비후보는 “장기철 전 위원장의 지지 선언으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며 “‘ 진짜 민주당원 ’ 윤준병이 바로 세우고, 정읍·고창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장 전 위원장은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는 몇일 남지 않은 경선과 지역 발전의 미래를 두고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치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