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줄여 쌀 생산량 감축키로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수박 등 기타작물 ha당 200만원
  • ▲ 올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벼 적정생산면적은 10만2천831ha로 지난해 10만7천383ha 대비 4천552ha를 감축해 약 2만4천400톤 쌀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전북특별자치도 사진 제공.
    ▲ 올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벼 적정생산면적은 10만2천831ha로 지난해 10만7천383ha 대비 4천552ha를 감축해 약 2만4천400톤 쌀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전북특별자치도 사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시군 농산부서 과장,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및 쌀 들녘경영체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 대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쌀 적정 생산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벼 적정생산면적은 10만2천831ha로 지난해 10만7천383ha 대비 4천552ha를 감축해 약 2만4천400톤 쌀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감축면적 4천552ha는 가루쌀 1천877ha, 두류 1천298ha, 조사료·농지전용 등 1천524ha 이다.

    특히 쌀 적정 생산면적 유지를 위해 전략작물직불 지원대상 품목을 논콩에서 완두·녹두·잠두·팥 등을 포함한 두류 전체로 확대한다.

    두류와 가루쌀의 지원단가는 100만원/ha에서 200만원으로 100만원씩 인상하고 양배추, 수박 등 기타작물은 200만원/ha을 지원해 벼 재배면적을 선제적으로 줄여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품질 쌀 생산 대책으로는 신동진 등 중대립종자의 혼입으로 계약재배 단지, 채종포 등에 디엔에이(DNA) 검사를 확대하고 신동진 종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별 브랜드 계약재배에 필요한 자체 채종포를 확대 운영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시·군, 농협, 생산자 단체 대표와 적극 협력하여 벼 적정 재배면적 확보 및 타작물 생산 확대로 쌀값 안정과 도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