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20일 새만금산단 1공구에서 생산공장 착공1천800억원 투자해 이차전지 전구체 핵심소재 생산 예정오는 2025년부터 전구체 본격 생산…고용창출 45명 기대 
  • ▲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앤드림은 20일 새만금산단 1공구에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이사 및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앤드림은 20일 새만금산단 1공구에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이사 및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을 바탕으로 새만금 산업단지가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최적의 공급지로 자리매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앤드림은 20일 새만금산단 1공구(오식도 산 38-5)에서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이사 및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생산공장 신축에 나선 ㈜에코앤드림은 지난 2022년 9월 30일에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새만금 산단 제1공구 약 14만8천㎡(4만4천평)에 1천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신규 고용창출 인력은 총 45명이다.

    본래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생산기업으로 출발한 ㈜에코앤드림은 2008년부터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기술개발을 통해 최근 대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청주공장에서 전구체 생산을 시작으로 생산 물량을 확대해 새만금에 1천80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2025년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소재들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전구체는 배터리 4대 물질 중 하나인 양극재의 선행물질로 업계에서는 양극재 기업의 생산능력 대비 전구체 공급 부족이 예상돼 증설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전구체는 국내 생산비중이 13% 수준에 불과해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재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전구체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는 이차전지 분야의 안정적인 밸류체인 형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전북 새만금에서 ㈜에코앤드림이 전구체 생산의 독보적인 기업 역량을 통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에코앤드림이 새만금에 무사히 정착해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주)에코앤드림이 세계적 이차전지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서 새만금 국가산단을 이끌어 가는 핵심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만금에 이차전지 연계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