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신 예비후보 조사 일정 등 수사 관련 답변 할 수 없어"
  • ▲ 19일 본보가 전북 군산 총선에 출마하는 신영대 후보를 공직선거법으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와 인터뷰를 했다.ⓒ뉴데일리 특별취재팀
    ▲ 19일 본보가 전북 군산 총선에 출마하는 신영대 후보를 공직선거법으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와 인터뷰를 했다.ⓒ뉴데일리 특별취재팀
    4.10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전북 군산에 출마하는 신영대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날 '불법 선거운동'과 '허위 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신 예비후보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신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 예비후보 조사 일정 등 수사 관련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릴수 없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일 군산발전시민연대는 신 예비후보가 S생명 사무실을 방문해 약 20여 명의 설계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군산 전북대병원 착공 및 군산에서 서울까지 90분대 도착 등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 고발했다.

    또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15일 서울경찰청에 신 예비후보를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된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본보는 신 예비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