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신 예비후보 조사 일정 등 수사 관련 답변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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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전북 군산에 출마하는 신영대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날 '불법 선거운동'과 '허위 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신 예비후보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민단체 관계자는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신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 예비후보 조사 일정 등 수사 관련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릴수 없다"고 신중함을 보였다.앞서 지난 6일 군산발전시민연대는 신 예비후보가 S생명 사무실을 방문해 약 20여 명의 설계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군산 전북대병원 착공 및 군산에서 서울까지 90분대 도착 등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 고발했다.또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15일 서울경찰청에 신 예비후보를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된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한편 본보는 신 예비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