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 16일 정책 토론회 갖고 “직업특수학교 설립”등 공약장애인 정책 보좌관 발탁, 지방의원 전략공천 및 비례대표도 적극추진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시병 예비후보는 16일 “장애인들의 역할 증대를 위해 장애인복합문화회관 건립과 직업특수학교 설립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장애인위드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 장애가족지원등을 종합적으로 가시화 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17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전북장애인정책포럼이 주관한 이날 장애인정책토론회에서는 정 예비후보는 평소 구상해 온 장애인 정책 비전에 대해 모두 발언을 했으며 참석한 장애인들과 토론회도 펼쳤다.그는 “지역내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 교류하며 다양한 유·무형의 생산활동을 일궈 낼 산실이 될 복합문화회관은 장애인 여러분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며“건립 사업비 80억원은 국비와 지방지에서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예비후보는 또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업교육을 전담하는 중등교육과정의 직업특수학교 설립 당위성도 역설했다.그는 “다행히 전북교육청에서 자림원부지에 직업중점 특수학교를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직업 특수학교가 차질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전북교육감과 협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정 예비후보는 이곳에서 지역 고용시장 및 연계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중심의 직업훈련을 실시하면 졸업 후 학생들의 고용안정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정 예비후보는 “현재 보유한 도립 장애인 체육관이 협소하고 노후돼 있다”는 의견을 청취한 뒤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열 수 있는 규모로 신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장애인들이 스스로 나서 사회안전망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정책보좌관 발탁을 비롯해 지방의회 지역구 전략공천 및 비례대표 배정도 추진할 것” 등을 시사했다.정 예비후보는 향후 장애인단체와 정책연대를 결성한 뒤 장애인단체는 회원들의 의견수렴 활동을, 후보측에서는 예산확보와 법률, 관련 조례제정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나갈 예정이다.정 예비후보는 “전북지역 등록장애인은 13만2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8%에 육박하고 있지만 생계를 위한 지속발전 가능한 일자리가 매우 취약한 게 현실이다”며 “장애인 복지는 확대해 나가도 늘 부족한 만큼 그들의 권익수호에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