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 16일 정책 토론회 갖고 “직업특수학교 설립”등 공약장애인 정책 보좌관 발탁, 지방의원 전략공천 및 비례대표도 적극추진
  • ▲ 정동영 예비후보가 16일 전북장애인위드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복지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장애인 복합문화회관 건립 등 5개항의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정동영 예비후보 사무실 사진 제공.
    ▲ 정동영 예비후보가 16일 전북장애인위드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복지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장애인 복합문화회관 건립 등 5개항의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정동영 예비후보 사무실 사진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시병 예비후보는 16일 “장애인들의 역할 증대를 위해 장애인복합문화회관 건립과 직업특수학교 설립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장애인위드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 장애가족지원등을 종합적으로 가시화 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17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전북장애인정책포럼이 주관한 이날 장애인정책토론회에서는 정 예비후보는 평소 구상해 온 장애인 정책 비전에 대해 모두 발언을 했으며 참석한 장애인들과 토론회도 펼쳤다.

    그는 “지역내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 교류하며 다양한 유·무형의 생산활동을 일궈 낼 산실이 될 복합문화회관은 장애인 여러분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며“건립 사업비 80억원은 국비와 지방지에서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업교육을 전담하는 중등교육과정의 직업특수학교 설립 당위성도 역설했다. 
    그는 “다행히 전북교육청에서 자림원부지에 직업중점 특수학교를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직업 특수학교가 차질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전북교육감과 협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곳에서 지역 고용시장 및 연계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중심의 직업훈련을 실시하면 졸업 후 학생들의 고용안정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보유한 도립 장애인 체육관이 협소하고 노후돼 있다”는 의견을 청취한 뒤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열 수 있는 규모로 신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장애인들이 스스로 나서 사회안전망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정책보좌관 발탁을 비롯해 지방의회 지역구 전략공천 및 비례대표 배정도 추진할 것” 등을 시사했다.

    정 예비후보는 향후 장애인단체와 정책연대를 결성한 뒤 장애인단체는 회원들의 의견수렴 활동을, 후보측에서는 예산확보와 법률, 관련 조례제정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나갈 예정이다.

    정 예비후보는 “전북지역 등록장애인은 13만2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8%에 육박하고 있지만 생계를 위한 지속발전 가능한 일자리가 매우 취약한 게 현실이다”며 “장애인 복지는 확대해 나가도 늘 부족한 만큼 그들의 권익수호에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