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바우처카드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가능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지원…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 ▲ 부안군청 전경.ⓒ
    ▲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접근성 강화 및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해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지원되며 관내 로컬푸드직매장 및 하나로마트, GS편의점 등에서 신선식품(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 카드를 제공한다.

    부안군은 오는 20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가구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바우처 금액을 지원받을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월별 지원금은 신청 당일 다음날부터 오는 8월까지 매월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7천원, 3인 가구 6만9천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으로 재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2천원 미만 미사용 금액은 이월, 2천원 이상의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부안군은 교통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바우처 카드 직접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로컬푸드 농산물 꾸러미를 매월(1회)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방식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학 농촌활력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섭취 수준 향상 및 건강 불균형을 완화하는 먹거리 복지 실현은 물론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중소가족농, 고령농, 귀농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