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및 새만금개발공사 15~16일 양일간‘해커톤’ 회의를 개최새만금수마트수변도시 개발컨셉 및 방향, 기본구상, 특화방안 등 논의
  •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현)는  15일∼16일 양일간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기업지원 특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주제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 논의를 위한 해커톤 회의를 개최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현)는 15일∼16일 양일간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기업지원 특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주제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 논의를 위한 해커톤 회의를 개최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현)는  15일∼16일 양일간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기업지원 특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주제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 논의를 위한 해커톤 회의를 개최했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 쉼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또는 서비스 등을 완성하는 IT 업계 행사 용어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해커톤 회의는 새만금의 폭발적인 기업입주 수요에 맞춰 첫 도시인 수변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과 함께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공사 등 새만금사업 관계자 및 수변도시 조성사업 총괄자문단, 개발계획 변경 참여기술진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제투자진흥지구 도입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이 되어 10조원 이상의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는 등 기업 입주와 내부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빠르면 2026년 입주가 완료돼 신속하게 기업종사자들의 정주여건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과 공사는 새만금의 변화하는 개발여건에 발맞춰 2023년 수변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한 후 단국대 김현수 교수(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총괄계획가)를 포함해 10명의 총괄자문단을 위촉, 새로운 사업전략과 개발계획을 보완해 왔다.

    이어 올 1월부터 엔지니어링 업체를 선정해 통합개발계획 변경(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기업과 기업종사자들을 위한 ’기업지원 특화도시‘, ’사람이 모이는 미래도시‘로 변경되는 수변도시 개발컨셉에 맞춰 기본구상, 도시특화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총괄계획가인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북도와 총괄자문단·산업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16일에는 우수설계를 비롯해 방재림 식재, 개방형 수체계 등 안전한 수변도시 조성방안을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기업은 편하게 투자하고, 주민은 행복하게 거주하고, 볼거리는 넘치도록 수변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고견을 고려해 더 나은 수변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이정현 사장 직무대행은 “수변도시 개발에 대해 성역 없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해커톤 회의는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회의에 나온 의견을 종합해 신속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수변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지원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총괄계획가인 김현수 교수는 “지난 1년간 기업지원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고민했던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다. 올해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을 완수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