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년공약 발표하고 실질적 대안 예산 방안까지 제시‘천원의 아침밥’, 재정 확보 위해 지자체, 교육청 참여유도
  • ▲ 전주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덕춘 예비후보.ⓒ
    ▲ 전주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덕춘 예비후보.ⓒ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15일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전북지역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전북지역 전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까지 확대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정책 공약’과 관련해 “전주시의 20대와 30대 청년인구는 총 1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를 넘어서고 있지만 각종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청년을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전북지역 전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끼니를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전북지역 전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제공 사업을 방학기간에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1천원을 내면 정부가 1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학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물가에 경제적 부담이 커진 대학생들이 단돈 1천원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어왔지만 재정부담에 한정된 지원이 아쉬움을 남아 있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할 재원 대책을 다각화할 경우 전북지역 전 대학생에게 고품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액 확대와 기초단체 및 시도 교육청 참여, 전북 연고의 대기업 지원 등을 이끌어 내면 전북지역 전 대학생들의 아침밥 걱정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전북지역 대학생 중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희망하는 인원을 1천명이라고 계상하고 이들이 150일을 이용할 경우 연간 15만명을 지원하게 된다”며 “1인당 3천원씩 지원한다면 4억5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른 재정 확보를 위해 정부 지원과 지자체, 전북교육청 등 행정기관은 물론 대학과 동창회, 대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할 경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대학과 동창회 등이 분담을 해왔지만 사회공헌을 위한 전북 연고의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면 재원 부담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밥을 굶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야말로 그 어떤 정책보다 최우선 해야 할 가치”라고 주장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청년 지원에 뜻을 함께하면 전북의 미래 경쟁력도 배가될 것”이라며 “청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덕춘 예비후보는 완주중, 전북사대부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과 전북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