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공천 확정으로 보수 험지 ‘전주시을’서 3선 도전정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
  • ▲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주시을’선거구에 단수추천 대상자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경기와 인천, 전북 지역 25명의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단수공천 확정으로 정운천 의원은 보수 험지로 불리는 ‘전북 전주시을’에서 전북 최초 보수정당 3선 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정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제하며 “또 한 번의 기적을 일으켜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1954년 전북 고창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해남에서 30여년 농부의 삶을 살아온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32년 만에 전주을 선거구에서 보수정당 후보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후 정 의원은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을 주도했으며 헌정사상 최초 7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라북도 국가예산 9조원 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근거법 마련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이뤄내는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 8년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으로 지역 일꾼 여론을 쌓아온 정 의원은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