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하수도본부, 14일 브리핑 통해 올해 중점 추진전략 제시노후상수관망 정비와 노후 배수지 관리 등 수도행정 역점 추진 친환경 하수 관리와 정기적 수질검사를 통한 ‘깨끗한 수돗물 인증’ 
  • ▲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상·하수도 분야의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상·하수도 분야의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시가 올해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늘리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데 목표를 둔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상·하수도 분야의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주요 추진 방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맑은 물 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통해 정비된 지역의 유수율이 87% 정도로 상향된 가운데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3개년에 걸쳐 총 1천2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맑은물공급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까지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남은 사업 구간 38㎞를 추진하게 된다. 이후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중화산동과 평화동을 비롯한 12개 동에 대해서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총 524억원을 투자해 금암1동과 인후1동의 노후 상수관로 36.9㎞를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를 공급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노후 배수지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시설물 안전성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고 용담호 상수원부터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과정별 수질검사를 매일·주간·월간·분기별로 나눠 지속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

    특히 전주시민 67%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수질검사 후에는 ‘수돗물 수질검사 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부적합 판정시에는 원인 파악 및 노후급수설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올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와 더불어 친환경 상·하수도 관망 관리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먹는 물 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주를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