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순환로 음주단속 중 음주운전자 3명 적발지난 11일 현금인출기 특수절도 혐의 현행범 체포교통사고 건수 지난해 대비 7건 줄어 14.9% 감소
  • 전북경찰청은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 결과 절도범 검거 및 음주운전자 적발 등을 통해 안정적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교통량 및 치안 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특별방범활동을 펼쳤다. 특히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신고·대처요령 홍보활동으로 강력범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이에 지난 11일 군산경찰서는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쇠지레(빠루)를 이용해 현금인출기(ATM)를 부수고 현금 절취 후 도주하려는 것을 순찰 활동 중 파악하고 특수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또 지난 11일 군산시 은파순환로 음주단속 중 혈중알콜농도 0.043%의 운전자 등 총 3명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가정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관계기관 간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전북경찰청의 특별방범활동 결과 살인‧강도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강력범죄는 발생하지 않았고, 절도‧폭력범죄는 각각 37.5%, 52.1%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경찰은 교통 단속도 강화했다. 고속도로상 지정차로 위반 및 갓길위반 등 교통사고·정체요인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 2차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이에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건수는 47건에서 7건이 감소한 40건으로 14.9%, 부상자는 64명에서 2건이 감소한 62명으로 3.1%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