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0명, 하반기 50명 모집
  • ▲ 전북 익산시청 전경.ⓒ익산시
    ▲ 전북 익산시청 전경.ⓒ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시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의치매예방사업 시범사업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상반기 50명, 하반기 5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사업대상은 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거주지와 인접한 지정한의원과 연계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무료로 한의학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반기 사업은 대상인원(50명) 모집 완료 때까지 진행된다.

    시는 고령인구(65세 이상)가 22.9%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치매환자 유병률은 11.2%(6580명),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3.1%(1만3602명)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대상으로 매년 치매진단검사와 전문의 진료를 진행해 지속적으로 중증 치매로의 이환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운동·식사·독서 3권(勸)과 절주·금연·뇌손상 예방의 3금(禁), 건강검진·소통·치매조기검진의 3행(行) 등 '치매예방수칙 333'을 생활화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치매 진단자에게 치료 약제비, 조호물품, 인지강화 프로그램, 배회어르신 인식표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