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증가 추세다음달 18일까지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구축, 집단발생 상시 모니터링
  • ▲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정읍시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양한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비상방역체계는 설 연휴 군중 모임 시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을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설 연휴를 중점으로 오는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집단발생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도 최근 4주간 4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 벗겨 먹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의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 예방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

    고은영 정읍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비상방역체계 운영 기간 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임이 잦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지역주민 모두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