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간 설맞이 전주사랑상품권 1인당 월 구매한도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월 구매한도 상향과 함께 발행규모도 300억원으로 늘려 연초 소비심리 회복 기대
  •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청 전경.ⓒ
    민족 최대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전주시 지역 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의 월 구매한도가 두 배 상향 된다.

    전주시는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의 월 구매한도를 오는 설 명절이 낀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상향 조정해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영향으로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식·밥상 물가가 높아져 있는 만큼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전주시는 구매한도 상향과 더불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규모도 기존 21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90억 원 확대해 발행하고 캐시백 10%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또 2월 추가 50만원 충전분은 연간 구매한도(200만원) 합산에서 제외된다.

    반면 전주사랑상품권의 최대 보유한도가 150만원인 만큼 100만원을 일시에 충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충전잔액을 50만원 이하로 소진한 후 충전해야 한다.

    한편 전주사랑상품권 신규 사용을 원할 경우에는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신규 가입 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거나 전주 거점 전북은행에 방문하면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완주사랑상품권 사용을 원하는 전주시민들의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검색하고 설치한 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거나 완주군 내 판매대행점을 방문하면 신규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영숙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설 명절 구매한도 상향 조정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새해 지역경제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