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3000개 확보 무난할 전망올해 관련예산 135억 편성
  • 최영일 순창군수가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며 본격 시행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도 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최소한의 용돈벌이도 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복지정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군수는 취임 초기, 임기 내에 노인일자리를 3천개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임 후 1년 반이 지난 2024년 1월 현재 순창군의 노인일자리는 취임 초기 1281개보다 무려 1552개 늘어난 2833개로 임기 내 공약으로 내 걸었던 목표치인 3000개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공익형 2085개, 사회서비스형 618개, 시장형 100개, 취업알선형 30개 등 총 2833개로 최근 참여자 신청․접수를 마치고 2월 1일부터 시행한다.

    특히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본예산 53억원 대비 82억원이 늘어난 135억원을 확보했으며, 예산 확보과정에서 전체 예산 대비 70%를 국․도비로 확보해 예산 절감 효과도 보았다. 

    또한 최 군수가 지난해까지 1인당 월 27만원씩 지원되던 공익형 노인일자리 활동비를 임기 내에 3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한 공약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말 정부에서 2024년도 공익형 노인일자리 1인당 활동비를 27만원에서 2만원 증액해 29만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군은 군비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해 2월부터 월 30만원씩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창군은 지난해 공익형 노인일자리 활동비 30만원 지급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 본예산에 추가로 소요되는 군비 2억2900만원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문화체험활동비로 군비 1억2500만원을 확보해 문화활동 장려와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문화체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