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 햌ㅅ으나 24일 기자 회견 통해 민주당 탈당 선언“민주당 중앙당에 총선 후보 선출 방식 획기적인 변경 요구했으나 받들여 않았다”향후 이낙연 신당 참여에 대해 즉답 피했으나 4.10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는 강해
  • ▲ 신원식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2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 한다”고 선언했다.ⓒ신원식 예비후보 사무실 사진 제공.
    ▲ 신원식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2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 한다”고 선언했다.ⓒ신원식 예비후보 사무실 사진 제공.
    신원식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2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 한다”고 선언했다.

    신원식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필룸에서 기자회견 갖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유권자인 전주시민들의 투표를 통한 직접선택을 받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그동안 주장해 왔던 ‘시민주권의 회복’을 위한 행동이며 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기만 하면 본선에서 무난히 당선되는 무경쟁 정치풍토의 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것”이라고 설명한 후 “지난 지난해 7월 19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에 제22대 총선후보 선출방식을 획기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으나 조금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디.

    신 예후보가 당시 건의했던 요구 사항은 “현행 권리당원 비중 50% + 일반여론 비중 50%로 계산된 합산 득표율 결정방식을 전북도의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곧 본선 당선으로 연결되는 정치현실에 비추어 일반여론 100%, 즉 ‘개방형 경선제’ 로 변경해 달라는 것” 이었다.

    이는 현행 권리당원 비중 50% + 일반여론 비중 50%로 계산된 합산 득표율 결정방식은 권리당원에게 지나치게 높은 투표비중을 줌으로써 1인 1표의 민주주의 평등선거제도에 어긋나며 전주시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한 후보선출이 어려워 반듯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신 예비후보는 “주권자이고 유권자인 전주시민들이 지역을 대표할 국회의원을 직접 뽑도록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전제하며 “저는 정치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신 예비후보는 앞으로 거취와 관련해서는 “민주주의 철학과 맞는다면 이낙연 신당, 기존 정당, 무소속 등 어느 곳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전제한 후 “이낙연 신당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신 예비후보는 “저를 지지해주고 계신 많은 시민 여러분과 사전에 상의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 나은 정치를 위한 결단이라는 취지로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