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탈당은 “국민의 힘 2중대”로 규정…호남권 상륙 막겠다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서천시장 방문은 “정치적 쇼”
  •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병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71·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4일 “이낙연 탈당세력의 호남권 상륙은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 벨트’를 구축해 호남상륙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김경섭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병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71·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4일 “이낙연 탈당세력의 호남권 상륙은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 벨트’를 구축해 호남상륙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김경섭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병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71·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4일 “이낙연 탈당세력의 호남권 상륙은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 벨트’를 구축해 호남상륙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서천 전통시장에서 화재 참사를 당하고 대통령에게 외면당한 상인들의 처지와 전북 홀대 무시를 당한 전북 도민들의 신세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천 전통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적 갈등을 봉합하는 악수 사진만 찍고 떠났다”면서 “경황없이 허둥대는 상인들에게 대통령이 이래도 되느냐 정치쇼 하는거냐”며 분노와 한탄을 쏟아냈다.

    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이낙연 탈당세력은 검찰독재를 끝내라는 국민의 여망을 외면한 채 국민의힘 2중대를 자처한 이해 못 할 집단으로 규정한 뒤 민주주의 성지인 호남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민주화 운동의 자랑스러운 증거를 ‘전과자’라고 비하한 발언은 탈당세력의 천박한 역사인식의 단면을 드러낸 사례다”고 지적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가로막는 윤 정권의 2중대 노릇을 즉각 중단할 것과 탈당세력에 빌붙는 세력에게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정의구현사제단이 시국미사에서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외치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검찰독재 응징을 원하는 민심이다”고 강조하며 “전라북도와 광주 전남에 똬리를 틀려는 이낙연 탈당세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민주정부 회복의 거센 바람을 수도권으로 북상시켜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민주세력의 중심축으로서 ▲야권 분열 노림수에 쐐기를 박고 ▲백주 대낮에 암살위기를 겪었던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4월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이뤄내 ▲경제파탄·민생파탄·외교파탄·남북관계까지 파탄시킨 현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