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 선수, 중·고등학교 선수단 및 생활체육인 등 참여해 훈련 다양화부안군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 마련…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김성연 전 유도 국가대표 고창군청·광주교통공사 실업팀, 유튜브 방송인 거제폭격기 등 참여
  • ▲ 권익현 부안군수가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부안군유도회
    ▲ 권익현 부안군수가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부안군유도회
    전국 엘리트 및 생활체육 유도인들이 전북 부안군에서 7일간의 겨울 전지 훈련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지도자와 선수를 포함한 전국 유도인 400여 명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부안군 계화복지회관에서 겨울 전지훈련 및 2024 전국중고등학교 우수팀 스토브리그 유도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유도의 발전과 부안군 홍보를 위해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군체육회·유도회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원광중, 원광고, 금호중, 경북휴먼테크고, 서산중앙고, 태장중, 대성고, 영동중, 소양고, 후평중, 청주대성중, 대전대성중, 외산중, 성남중, 부안 유도 선수부와 취미반 등 약 15개의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세한대, 고창군청 여자유도실업팀, 광주도시철도공사여자실업팀 등 대학교 및 실업팀 선수들도 참여해 훈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 전국에서 모인 유도 선수단 지도자들이 부안 전국 유도 전지훈련에 참여했다.ⓒ부안군유도회
    ▲ 전국에서 모인 유도 선수단 지도자들이 부안 전국 유도 전지훈련에 참여했다.ⓒ부안군유도회
    또 전 유도 국가대표였던 김성연 광주교통공사 여자유도선수단 지도자와 약 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도 유튜브 방송인 '거제폭격기'도 참여했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권익현 부안군수와 19일에는 김정기 전북특자도의원, 전동일 부안군체육회장도 각각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의 부안군 방문을 환영하고 훈련을 격려했다.

    고성석 부안군유도회장도 매일 회관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 여건을 확인하는 등 행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살폈다.

    특히 부안군은 그동안 부족한 체육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안군과 부안군체육회·유도회의 체육시설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번 전국 엘리트 선수들과 연계한 전지 훈련을 개최할 수 있었다.

    이들 선수단은 지난 7일간 부안군에 머물며 훈련이 없는 날에는 지역의 명소를 돌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부안군유도회는 이번 전지 훈련의 우수 선수로 이동환·김용범(부안고) 선수를 선발해 선수용 도복을 증정하고 선수 생활을 격려하는 등 선수들의 의욕 고취를 위해 힘썼다.

    고성석 부안군유도회장은 "이번 유도 전국 전지 훈련단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대학교 실업팀을 주축으로 전지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부안군 홍보와 유도 발전 및 부안군 소규모 체육관 및 체육시설과 같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