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보온재와 볏짚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 불길 키워축사화재 지난 2022년 11월부터 1월까지 3건, 20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건 발생
  • ▲ 지난해 2월 정읍시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읍소방서
    ▲ 지난해 2월 정읍시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읍소방서
    정읍소방서가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섰다.

    정읍소방서는 16일 "겨울철 가축 보온을 위한 전기시설·보온재·전열기구 등이 노후 되거나 관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축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 가축의 보온을 위해 축사를 막아놓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성이 더 높고 보온재와 볏짚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 화재 발생 시 불길을 더 키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소방서는 예방 수칙으로 ▲노후 전선 즉시 교체 ▲축사 주변 가연물(보온 덮개, 스티로폼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 ▲퓨즈나 과전류 차단기 등 정격용량 제품 사용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등을 강조했다.

    또 정읍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겨울철 축사 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정읍시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월까지 축사 화재 총 3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는 1건이 줄어 총 2건이 발생했다.

    강봉화 정읍소방서장은 "겨울철 축사는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