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3대 특구 공약과 상설 당정협의체 제안"
  • ▲ 김의겸 국회의원이 16일 제22대 총선 군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인호 기자
    ▲ 김의겸 국회의원이 16일 제22대 총선 군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인호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6일 제22대 총선 군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군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의원은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군산의 역사, 문화, 자연, 산업환경은 동북아의 물류와 사람을 끌어 모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며 "군산에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함은 물론, 군산을 위한 '큰 그림'"이라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공약 이행 과제로는 3대 특구 공약과 상설 당정협의체를 제안했다. 3대 특구는 ▲한·중 물류중심도시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 ▲국제교육중심도시 등이며 이를 위해 ▲한중경제협력단지 활성화 ▲국제통관장 설비확충 ▲군산항 3단계 항로준설 ▲K-POP 국제학교 유치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이 담겼다.

    김 의원은 "군산의 미래는 새만금에 달려 있고, 새만금의 미래는 중국에 달려 있다"며 "중국도 미국과 갈등을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나라를 필요로 하는 만큼 새만금을 중국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새만금에 3개 특구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