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촌유학 프로그램 3년차... 신규 89명, 연장 48명 신청서울·경기·인청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72명
  • ▲ 전북교육청 전경ⓒ전북교육청
    ▲ 전북교육청 전경ⓒ전북교육청
    전북 농촌유학이 3년차를 맞아 2024년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27일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 모집 결과 89명의 신규 신청자와 연장 신청자 48명을 포함해 총 137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 37명, 경기 29명, 인천 6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모두 72명의 학생이 전북 농촌유학 참여를 희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 2명, 대전 2명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농촌유학을 신청하면서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북 농촌유학 참여자는 지난 2022년 27명에서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농촌유학 운영학교도 2022년 4개 시·군 학교 6개교에서 2024년에는 13개 시·군 31개교가 농촌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했다.

    특히 2024년부터 농촌유학 모집 시기를 1학기와 2학기 연 2회로 확대해 많은 농촌 유학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모집기간 외 전학생은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해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유학생의 경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북교육청 30만원, 전북도와 시·군 지자체 20만원을 포함해 총 50만원을 매월 체재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어 그동안 학교당 1천만 원 지원하던 특색프로그램 운영비를 내년부터 1천2백만 원으로 증액했다.

    임경진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기존 농촌유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보다 내실있는 전북 농촌유학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거주시설을 확보하고, 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