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1일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 간담회 참석이주호 부총리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도 모델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서남대 캠퍼스 재생 내용 담은 전북대 혁신안, 교육부 정책과 부합
  • ▲ 21일 오전 11시 20분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간담회'가 열렸다. ⓒ전북대
    ▲ 21일 오전 11시 20분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간담회'가 열렸다. ⓒ전북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북대를 방문해 5년 동안 1천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1일 오전 11시 20분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여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번 간담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대학들과 사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부터 각 지역을 돌며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백기태 전북대 기획처장이 새만금-전주‧완주-익산‧정읍을 삼각형으로 이어 전북대 지역별 캠퍼스와 산업체를 일체화하는 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 조성 계획을 비롯해 ▲기초 지자체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인 ‘JBNU 지역발전연구원’ 설립 ▲지역대학들과의 상생 방안 ▲폐교된 남원 서남대 캠퍼스 재생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유치를 통한 글로벌 허브대학 도약 등의 전북대만의 글로컬대학 혁신안을 브리핑했다.

    특히 현안 논의에서 최경식 남원시장은 서남대 폐교 캠퍼스와 관련해 2024년 전북대로 이전되는 관리 업무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앞으로 전국적으로 30개 이상의 폐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있어 지역발전을 우선에 두자는 것이 가장 큰 원칙이다"며 "전북대, 남원시의 서남대 폐교 부지를 재생하겠다는 혁신안이 지역발전의 선도모델이 되고, 교육부의 정책 방향과도 잘 부합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이주호 부총리님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5년 후 우수인재들이 먼저 찾는 대학,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이 밀물처럼 몰려오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를 비롯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심보균 전북지방시대위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