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82개 업체 투자8월 이후 현재까지 17개사 3조2천645억원…고용창출 2천437명산단 분양 면적도 170만5천㎡로 민선 5기 52만6천㎡에 비해 3.2배 늘어
  • ▲ 금속추출 및 정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S MnM(舊 LS니꼬동제련)이 지난 29일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총 1조1천6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자료사진
    ▲ 금속추출 및 정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S MnM(舊 LS니꼬동제련)이 지난 29일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총 1조1천6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자료사진
    민선 8기 들어 전북도의 투자 열기가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잼버리 이후에도 이차전지를 비롯해 기계·금속·식료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 유치 문의가 이어지면서 각종 투자 유치 실적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북도는 30일 “지난 8월부터 이달 29일까지 현재 기업 유치 실적은 17개사 3조2645억원에 달하며 채용예정 인원도 2437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새만금 국가산단의 경우 29일 LS MnM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1조1천600억원 투자를 비롯해 약 4개월간 4개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총 2조8천206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전북도의 투자유치는 도내 산단 분양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선 8기 10개월 평균 분양 실적은 170만5천㎡로 민선 6기 52만6천㎡, 민선 7기 85만7천㎡에 비해 각각 3.2배,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투자 협약은 82개사에서 총 10조591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같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도의 기업 투자 문의와 협약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친 기업정책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북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모티브로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환경단속 사전 예고제 ▲킬러 규제 혁파 ▲노사화합 모범지역 선포 등 다양한 친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관영 전북지사의 기업 유치 노력을 비롯해 기업유치지원실을 신설, 다양한 루트를 통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는가 하면 기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위주의 행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어느 지역에서도 인구 유출은 주된 고민거리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한 최우선의 선결 과제는 기업 유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전북도는 양질의 기업들이 전북에 와서 성공하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