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동‧일자리 전문연구인력 2명뿐
  • 광주지역 고용생태계를 관리하고 있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일자리재단) 턱없이 부족한 연구인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6일 제321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자리재단은 소기업의 성장과 지역산업 진흥을 주도하는 광주 경제진흥 중심기관으로서 지역 노동‧일자리 관련 전문기관이지만, 연구 인력은 단 두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일자리재단 연구 인력의 정원은 선임급 1명과 연구위원 1명, 연구원 4명 총 6명이지만, 현재 연구위원과 연구원 각각 1명이 연구 활동하고 있다.  

    이들 주요 업무는 ▲노동‧상생형일자리 정책연구 및 전략수립 ▲노동‧상생형일자리 컨설팅 지원 ▲노동‧상생형일자리 모니터링 ▲지역 내 노동현장 실태조사 및 지역 근로 동향 분석 등이지만, 정원 부족에 따른 업무 누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 의원은 “지역 노동‧일자리 분야의 컨트럴타워인 일자리재단의 연구 인력 부족은 지역 경제를 침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와 미래차국가산단 등 미래먹거리산업의 활착을 위해 노동‧일자리 등 관련 분야의 능동적인 연구와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양질의 연구 인력의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