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중심 치매 예방·관리체계 구축 노력 인정받아
  • ▲ 26일, 함평군청 군수실, 전라남도 우수기관 표창 사진_왼쪽부터 두 번째부터 김수진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상익 함평군수,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함평군 제공
    ▲ 26일, 함평군청 군수실, 전라남도 우수기관 표창 사진_왼쪽부터 두 번째부터 김수진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상익 함평군수,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함평군 제공
    함평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5년 전라남도 치매 관리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표창을 받으며 치매 예방·관리분야에서의 우수한 행정 역량을 전국에 입증했다.

    함평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 조기 검진 실적 향상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연계 인지·신체 프로그램 운영 △공공후견사업 심판청구 완료 등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함평군은 치매 환자 송영 서비스,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 등 교통·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위한 선제적 조기 검진체계를 강화해 지난해보다 치매 검진 참여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조기 발견한 대상자들은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으로 신속히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지속상담·정기검사·생활관리 등 사례 관리체계도 촘촘하게 연계해 정책 효과성을 높였다.

    특히 함평군과 전남대 간호대학이 협력해 운영한 ‘인지·신체 융합 프로그램’은 학문적 전문성에 기반한 전문 인지훈련과 실질적 신체활동을 통합한 치매 예방 모델로, 치매 위험 감소와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한 관·학 협력형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치매 환자에 대해 공공후견사업 심판청구를 완료해 법적·행정적 보호를 지원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의 의료·복지 신청, 일상 관리 등 필수 의사결정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함평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춘 예방·관리·가족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우수기관표창은 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전 직원이 체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전문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조기 검진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매 돌봄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