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산마을 보성 영천리 청년들이 주관한 주민참여형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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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 ‘제17회 소박한 차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_소박한 차꽃 축제 기념 사진ⓒ보성군 제공
보성의 ‘제17회 소박한 차꽃축제’가 20일 회천 영천리 농업유산마을 소공원에서 2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소박한 차꽃축제’는 한 해 차농사의 끝을 알리고 차나무가 늦가을에 피우는 ‘차꽃’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성의 주민참여형 문화축제다.올해는 영천리자율주민공동체(대표 김경옥)가 주관했으며, 지역청년 마을공동체인 ‘전체차랩’이 기획 과정부터 참여해 더욱 ‘젊어진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축제는 전통 차문화를 기리는 헌다(獻茶) 제례로 시작해 △차꽃차 만들기 체험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청년 댄스팀 ‘MAF’ 공연 △차꽃마술 공연 △소박한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회천면 영천리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인 ‘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의 핵심 지정 마을로, 전통 차밭 경관을 보전하고 차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소박한 차꽃축제는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전통 차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보성의 문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청년들이 함께하는 지역 기반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 ▲ 보성군, ‘제17회 소박한 차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_임용민 의원, 김경미 의원,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세 번째), 문점숙 의원이 차꽃을 덖고 있다ⓒ보성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