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핵심 현안 설명하고 국비·입법 지원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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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면담을 갖고 2026년 국고 핵심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전남 핵심 현안의 필요성 설명하고 2026년 국비 증액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김 지사의 국고 확보활동은 2026년 예산 심사와 주요 법률 논의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전남의 미래가 걸린 핵심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김 지사는 “지금이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국가 정책에 담아낼 골든타임”이라며 절박함을 전했다.김 원대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김산업 체계적 육성을 위한 ‘국립김산업진흥원’ 설립 △전남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2027학년도 정원 배정 △재생에너지 기반 RE100산단과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특별법’ 연내 제정 △여수 석유화학, 광양 철강산업의 구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특별법’ 제정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김 지사는 “전남은 재생에너지·해양·첨단산업분야에서 국가적 역할을 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며 “이는 전남만의 성과가 아닌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에 김 원내대표는 “전남의 절박함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관련 법안과 예산이 국회에서 충실히 논의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또 한 위원장을 만나 △핵심 SOC 사업을 비롯해 △국립김산업진흥원 마스터플랜 수립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시범산단 구축 △5·18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유치 △전남갯벌생명관 건립 등을 설명했다.특히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과 관련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을 교육·생태·체험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바꾸는 의미가 있다”며 “섬 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체류형 관광과 섬 정주 여건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약속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기조에 맞춰 전남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도록 각별한 지원을 부탁”했다. -
-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오른쪽)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전남도 국고 핵심 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